혼자 사는 삶
혼자 떠나는 여름 여행, 짐부터 혼밥까지 완벽 준비 가이드
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.
2025. 5. 22. 08:00
혼자 여행, 멋있다는 말은 쉽습니다.
하지만 막상 떠나려 준비를 시작하면,
멋인지 고독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.
혼자 여행은 생각보다 할 일이 많습니다.
짐도 혼자 싸야 하고, 체크인도 스스로 해야 하며,
식당에서 "혼자입니다"라고 말하는 일도 낯설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은 그런 혼자 여행자들을 위한 실전 정리입니다.
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습니다.
다만 ‘미리 준비된 사람’만이 여행에서 편안함을 얻습니다.
- 혼자 여행 짐 싸기 핵심 가이드
짐의 기본 원칙은 하나입니다: 짐은 최소, 루틴은 최대.
‘혹시 몰라서’ 챙긴 짐은 거의 쓰지 않으며,
결국 혼자 들고 다녀야 하니 무게만 됩니다.
- 속옷: 3벌 (세탁기 여부에 따라 조정)
- 티셔츠: 2~3벌 (반팔 위주, 긴팔 1벌)
- 바지: 1~2벌 (통풍 좋은 소재)
- 겉옷: 1벌 (얇은 셔츠나 바람막이)
- 양말: 3켤레
- 수건: 1~2장 (준비되지 않은 숙소 많음)
- 슬리퍼: 1켤레 (고무 샌들 추천)
전자기기 및 연결 아이템
- 보조배터리 2개 (10,000mAh 이상)
- 멀티탭 (3구 이상, 미니형)
- 충전기 (C타입 + 라이트닝)
- 지도 앱 즐겨찾기 저장
- VPN 앱 설치 (공용 와이파이 대비)
루틴용 힐링 아이템
- 노이즈캔슬링 이어폰
- 실물 책 1권
- 노트 + 펜
- 오일/바디미스트
- 수면안대, 귀마개, 아로마 패치
- 혼밥이 낯설지 않도록, 현명한 팁
- 점심은 11시, 저녁은 5시 반에 먹는 것이 부담 적음
- 메뉴가 단순한 집이 편함
- 바 좌석, 창가 좌석이 있는 곳 선택
- "혼자입니다"에 어색함 없이 대응해주는 곳만 방문
강릉 추천 혼밥 장소
- 삼교리 칼국수: 1인 테이블 다수, 현지인+혼자 여행객 비율 높음
- 소나무식당: 회덮밥 단일메뉴, 시선 분산 구조
-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: 혼자 책 읽는 분위기
제주 추천 혼밥 장소
- 춘심이네 고등어구이(모슬포): 1인 정식 가능
- 하효살롱: 파스타, 라이스볼 중심의 혼밥 특화
- 선흘밥상: 예약 시 조용한 자리 배정, 비건식 한정식
- 혼자 여행자를 위한 체크리스트
- 셀프 체크인 가능 숙소 찾기 (키패드형, 모바일 키)
- 위치 정보 가족이나 친구에게 공유
- 캐리어는 8kg 이하로 제한
- 삼각대 or 타이머 앱 미리 준비
- 식사 시간은 커플 붐비기 전 시간대 선택
마무리하며
혼자 떠나는 여행은
짐을 줄이면 피곤함이 줄고,
루틴을 챙기면 외로움이 줄고,
혼밥이 익숙해지면 자유로움은 배가 됩니다.
이번 여름, 누구보다 자유롭고 조용하게
당신만의 여행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.